"그래서 나는 내가 생각하는 '블랙 미러'다움에 대한 모든 감각을 버리려 한다" - 제임스 브루커.
아이유가 '최애' 작품으로 꼽은 시리즈도 있다.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를 재밌게 봤다면 당장 클릭하시라.
이것은 영화인가, 게임인가.
[스트리머스] 우울증, 중독, 친구, 꿈, 강아지와 고양이가 나온다
중독담론 넘어선 비평적 이해가 필요하다.
넷플릭스는 이전에도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밴더스내치'는 TV시리즈 '블랙 미러' 최초의 영화판이다.
감독과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
'도망쳐!!!'
2015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이 코앞이다. 소년들을 열광시켰던 배트맨의 사이드킥 로빈에게도 성장하여 집을 떠나고 대학에 가 홀로 세상을 경험하는 과정이 있었다. 우리와 같은 시대인 2010년대라면 더 좋겠지만, 75년 역사를 가진 DC 코믹스 세계관에서 그 시절은 베트남 전쟁에 반대하는 학생들과 정부가 유혈 충돌을 일으켰던 1960~1970년대 미국 대학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든이라는 캐릭터가 조명받기 시작한 것은 배트맨 TV 드라마에 바버라 고든이라는 새로운 배트걸이 등장하면서부터였다. 뛰어난 두뇌와 용기를 지닌 그녀는 경찰국장 제임스 고든의 딸이었으며, 누구보다 가까이서 배트맨 활동을 지켜볼 수 있었던 아버지를 통해 배트맨을 보고 자신도 범죄와 싸우는 복면 투사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이제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고든은 딸이 배트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그녀의 존재를 통해 배트맨의 자경단 활동은 단순히 경찰 업무의 일부가 아니라 고든의 가족과 직접 관련된 가정사로 변모하였다. 고담이라는 도시에서 끊임없이 가족의 목숨을 위협받는 '아버지'가 된 것이다.